Anti-ParadoX 15
- 섹션
- DLC
- 대사
오메가몬(X항체)이건… 우리 세계가 아닌가…?
시몬즈 박사낯익은 풍경인데… 우리 세계인가 보군
시로키 아스나「같이 공안을 관두자고요?」
시몬즈 박사「너도 나처럼… 조직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여서」
시로키 아스나「사표라면 진작에 써놨습니다. 쿠레미 대장님이 그만두신 뒤로 공안은 폭주하는 것 같아요」
시로키 아스나「그분이 계셨을 때는 대의가 있었는데… 그런데 시몬즈 박사님까지 관둔다니… 의외네요」
시로키 아스나「박사님에게 디지몬은… 적 아니었나요?」
시몬즈 박사「얼마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지. 디지몬의 위협에 대비하는 게 정의라고 말이야」
시몬즈 박사「하지만 입장과 상황이 바뀌면 정의의 형태도 변질되지. 한 가지 정의만 고집하면 무너지는 법이거든」
시로키 아스나「지금의 공안이… 딱 그런 상태네요」
시몬즈 박사「맞아. 역시 네 감성은 내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군」
시몬즈 박사「아이기오몬…이랬나. 쿠레미 대장님의 지인이 데리고 온 실험 대상…」
시몬즈 박사「그 디지몬에겐 확실한 의지와 감정이 있었어. 특히 지시를 내린 인간을 신뢰하고 있었지」
시몬즈 박사「그래서 인식을 재정립한 거다. 아니… 그들이 가르쳐줬다고 해야겠지」
시몬즈 박사「디지몬과 인간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몰라」
시로키 아스나「훗…」
시몬즈 박사「왜 웃는 거지?」
시로키 아스나「너무 의외라서요. 방금 그 말이 사실이나 데이터가 아니라 박사님의 바람처럼 들렸거든요…」
시몬즈 박사「과학은 인간의 소원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── 유우키 박사님이라면 그렇게 말할 거다」
시몬즈 박사「난… 전쟁을 위한 도구를 만들고 싶지 않아」
제스몬(X항체)전쟁의 도구…? 당신들의 세계에서는 디지몬이 전쟁을 일으킨 겁니까?
시몬즈 박사객관적인 사실로써… 그 요인이 된 건 틀림없지
시몬즈 박사착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, 적어도 난 디지몬을 증오하지 않아
시몬즈 박사공생할 수 있는 길은 없는지──
매그너몬(X항체)모두가 행복해지는… 그렇게 좋기만 한 미래는 없습니다
매그너몬(X항체)허언으로는 아무도 구할 수 없어요. 역시… 선별은 필요합니다
매그너몬(X항체)이 세계에선 불필요한 디지몬이 너무 많습니다. 그 결과가… 당신들의 미래인 거죠
제스몬(X항체)역시 X프로그램은 필요해요── 패럴렐몬의 힘을 이용하면 "효율적으로" 선별할 수 있습니다
오메가몬(X항체)효율적인… 선별? 그게 무슨 뜻이지?
제스몬(X항체)불필요한 존재를 다른 차원에 격리시키면… 전부 해결됩니다
오메가몬(X항체)터무니없는 소리를…! 그런 게 허용될 것 같나…?!
매그너몬(X항체)미안하지만… 토론할 생각은 없어요. 절 막겠다면 용서치 않겠습니다…!
시로키 아스나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것 같네요
도루몬저들과 협력하긴 어려울지도…
시몬즈 박사한 가지 정의만을 고집한 결과가 저런 거지
시몬즈 박사저들은 "진화"라고 표현하지만… 그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"변화"나 다름없어
시몬즈 박사지금의 자신을 고집하는 자가… 과연 진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야